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도망친 중국 동포가 도주 일주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중국동포 김 모 씨는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돼 인근 파출소로 인계됐고, 다른 절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행적을 좇았지만, 김 씨는 결국 도주 1주일 뒤인 지난 10일 가리봉동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도주한 후 지인들을 통해 자수하도록 권했지만, 김씨는 중국으로 강제 출국당할까 두려워 자수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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