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때아닌 겨울에 또 찾아왔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는데요, 황사가 지나면 주말 내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때아닌 황사가 한반도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서해 5도부터 영향을 미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00마이크로그램 정도로 짙은 황사여서 주의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는 가을에 세 차례, 이번 달 들어서도 두 차례 찾아오며 올해는 이례적으로 가을과 초겨울에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사가 지나간 뒤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로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춥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가장 춥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6도 등 영하 9도에서 영하 1도 분포를 보여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수요일인 15일부터 올해 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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