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계약자를 모아 보험사로부터 수십억 원의 수당을 챙긴 보험 판매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보험판매사 대표 43살 전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짜 혜택을 받은 병원장 황 모 씨 등 보험가입자 60여 명도 입건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보험료를 대신 내주면서 단체보험 가입자 60여 명을 모아 100억 원의 수당을 챙긴 뒤 80억 원을 보험료로 대납하고 계약을 해지해 2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험계약을 맺으면 매달 보험료의 최고 20배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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