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다양한 테마가 있는 시내 지하도 쇼핑 명소를 소개했다.
왕년의 베스트 드레서들이 단골로 이용하던 영등포 지하도 상가에는 지금도 맞춤 정장과 기성복 등 다양한 의상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다.
소비자들은 이 곳에서 무대의상과 파티복 등 원하는 종류의 의상을 찾을 수 있다.
종로4가에서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지하도 상가에서는 각종 결혼 예물을 파는 점포가 즐비해 있다.
종로4가에는 서울의 대표적 귀금속상과 맞춤 양복 판매점, 종로5가에는 한복과 침구, 예물 등 전문상가가 많다.
동대문 지하상가에는 한복과 이불, 커텐 전문 매장이 늘어서 있다.
종로5가 마전
을지로입구 지하도 상가는 사무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회현 지하도 상가에서는 옛날 동전과 레코드판을 살 수 있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강남역 지하도 상가는 지난 9월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해 내년 7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