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훈련이 끝나면서 연평도는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한창이 가운데, 미뤄졌던 추곡 수매도 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격훈련이 끝나면서 연평도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한 달여 만에 갯벌로 나와 굴과 고동을 채취한 주민들.
북한군 도발 이후 잊었던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옥 / 연평도 주민
-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이런 날이….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하던 일 중단했다 하니까 행복하지."
연평도 곳곳에선 복구작업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난 포격으로 파손된 창틀이나 창문을 교체했고, 주민들의 임시거주지 15동도 어느새 모양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연평도)
- "이런 가운데 북한의 포 사격으로 보름이상 미뤄졌던 공공비축미 매입도 이뤄지면서 주민들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특, 특(등급)"
주민들이 생산한 쌀 1천1백여 포대는 검사원의 등급 도장이 찍히며 입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항구는 섬을 찾은 주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박미경 / 연평도 주민
- "일요일에 나갔다가 아이들 때문에 포 소리가 크면 아이들이 놀랄까 봐 잠깐 나갔다가 끝나서 들어왔어요."
훈련 동안 통제됐던 뱃길이 다시 열리면서 주민이 58명이 연평도로 돌아와, 섬에 남은 주민은 다시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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