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제역이 점점 확산하자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지역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태세를 갖추고 매일 소독을 하고 있지만, 걱정은 여전합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제역이 확산하면서 미발생 청정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과 경기, 경북 등 발생지역과 직접 접해있는 충북이 가장 긴장해 있습니다.
충북은 주요도로에 방역초소 설치는 물론 축산농장 입구 폐쇄를 지시하고 매일 소독을 하도록 하는 등 초비상 상태입니다.
단 한 차례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전남도는 이번 구제역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총 방역태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권두석 / 전라남도 축산정책과
- "우리 도에서는 지금 경북 안동에서 발생할 때부터 방역 초소를 27군데 운영하다가, 경기 북부 쪽 강원도까지 확산이 되면서 시·군계 49군데를 추가로 지정해서…."
제주 역시 제주시 수렵장 내에 있는 목장지역 등에 수렵활동을 자제시키고 공항과 항만, 축산사업장에 대한 소독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와 가장 근접한 경남은 전 고속도로와 국도, 축산밀집지역 등 81곳으로 방역초소를 설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직 구제역 청정지역인 곳에 대해 발생지역과 같은 수준의 차단방역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각 지자체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강원도 등 스키장을 찾는 행락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사상 최대의 피해를 몰고 온 이번 구제역을 막으려고 미발생 청정지역들도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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