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출근시간에 밤새 쌓인 눈으로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밤사이 도로가 얼어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까지 밤새 내린 폭설은 전국 곳곳에서 차량 사고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늘(28일) 아침 6시쯤 충북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 학촌고개 내리막길에서 1톤 화물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운전하고 있는 42살 진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새벽 4시 40분에는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뒤집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강변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미끄러져 도로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차 안에 갇혔다 극적으로 구출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양천구 신월동의 한 도로에서 53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가로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이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요 도로는 제설 작업이 대강 마무리됐지만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눈이 쌓여 있는 곳이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하루 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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