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앞서가던 트럭과 승용차 등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자 43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4명이 중상을, 산타페 운전자 한 모 씨 등 16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2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빙판길 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들이받고 나서, 잇달아 다른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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