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에 쥐가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건은 알고 보니 결국 사진을 올렸던 빵집 주인의 자작극인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빵집 주인을 불러 자작극을 벌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쥐식빵' 사건은 결국 인근 빵집 주인의 자작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23일 김 모 씨는 식빵에 쥐가 있었다며 사진을 올렸고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김 씨가 인근 빵집 주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작극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해당 업체 관계자를 만나 무언가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인근 빵집 주인
- "제가 어떤 형태로든 만나뵙고.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제가 그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결국, 김 씨는 사건 발생 8일 만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작극임을 실토했습니다.
김 씨는 쥐를 넣은 것은 자신이 맞다며 길을 가다가 죽은 쥐를 발견해 냉장고에 보관하다 가게에서 쥐식빵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과수 조사 결과 '쥐식빵'은 김 씨의 빵집에서 만들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자작극을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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