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좋을 거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국산차가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적다고 합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342종의 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가 오히려 수입차보다 평균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2009년도에 비해 낮아진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국산이 2.72등급으로 수입차의 3.18등급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국산차의 배출등급은 지엠대우차가 2.27로 가장 좋았고, 수입차 중에는 일본차가 2.61로 가장 양호했습니다.
국산차 중에는 기아차의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가, 수입차 중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차량은 국산차, 경유차는 수입차의 배출가스 등급이 좋았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배출등급과 온실가스 배출 정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배기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배출등급이 한 단계 우수한 차량을 구입하면 연간 0.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