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중학생을 칼로 위협해 집으로 들어간 뒤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17살 최 모 군과 14살 정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최 군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석남동에서 14살 변 모 군을 흉기로 위협해 변 군의 집으로 들어간 뒤 215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5천 6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여관 등지를 전전하다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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