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고, 차량 시동이 안 걸린다는 보험사 신고 전화에는 불이 났습니다.
강원방송, 조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춘천 도심을 흐르는 공지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20센티미터 두께 얼음 위에, 강태공들이 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즐기는 빙어낚시의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조기재 / 춘천시 근화동
- "재밌어요. 잘 안 잡힐 때는 그런데, 잘 잡힐 때는 춥지도 않아요."
지난 주말 시작된 강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17일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7도를 기록했고, 철원 영하 23.1도, 인제 영하 22.4도 등, 영서지역 수은주가 모두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 스탠딩 : 조승현 / GBN 기자
- "기록적인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면서, 이처럼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피해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17일 하루 동안 춘천에서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모두 백여 건으로, 지난 2천4년 한파 이후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또, 경유와 가스 차량의 배터리 방전, 연료 결빙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일부 보험사 서비스 전화가 한동안 불통 되기도 했습니다.
GBN NEWS 조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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