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에서 구제역 살처분을 피해 우리를 넘어 달아났던 엘크 사슴 2마리가 결국 사살됐습니다.
고양시는 탈출 15시간 만인 오늘(19일) 오전 9시 20분쯤 농장에서 500여 m 떨어진 밭에서 사슴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또 인근 군부대에서 도망친 뒤 엘크와 같이 발견된 꽃사슴 1마
앞서 시는 어제(18일) 덕양구 주교동 한 사슴농장에서 살처분을 하던 중 오후 6시쯤 엘크 2마리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달아나자 살처분을 중단한 뒤 긴급 포획 작전에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엘크 사살 직후 이 사슴농장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