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새벽 3시간의 수술을 받은 석해균 선장의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고 있지는 않다고 의료진이 밝혔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네, 수원 아주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석해균 선장의 상태와 관련해 새롭게 전해진 내용 있습니까?
【 기자
오늘(31일) 아침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석해균 선장의 상태가 어제(30일)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석 원장은 어제(30일) 브리핑에서 "수술 전 5만이었던 혈소판 수치가 10만으로 올라 정상치인 15만과 가까워지고 있고 패혈증과 혈액응고이상이 더는 심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괴사한 염증 조직 상처 부위는 회복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상태가 더 나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침 회진을 마친 이국종 교수도 석 선장의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쉽게 호전되는 게 아니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오늘 내일이 석 선장의 회복과 추가 수술 여부를 판가름할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29일 한국으로 이송된 석 선장은 아주대병원에서 괴사 부위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과 양쪽 다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의료진은 오늘(31일) 오후 3시쯤 회진을 돌고 석 선장의 상황을 파악한 뒤 취재진들에게 선장의 상태를 알려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