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자연 리스트' 이종걸 의원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조선일보 계열사 임원이 장자연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진위 확인 차원에서 얘기한 것으로, 국회에서 한 발언인 만큼 면책 특권이 인정돼야 하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는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종걸 의원이 회사 임원이 마치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의혹에 제기하자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안형영 / tru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