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흉기로 금은방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로 노숙인 22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어제(18일) 오후 6시쯤 종로2가의 한 금은방에서 종업원 57살 박 모 씨에게 흉기를 꺼내 보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숙 생활이 힘들어 차라리 교도소에 가는 게 낫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흘 전 가출한 김 씨는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