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9억여 원의 수익금을 둘러싸고 전 소속사인 아이비스포츠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김연아가 아이비스포츠를 상대로 9억여 원의 수익배분금 청구 소송을 냈으며, 다음 달 6일 2차 변론기일을 앞두
김연아 측은 "현대자동차와 국민은행이 아이비스포츠에 지급한 광고대금과 후원금 가운데 김연아의 몫인 9억여 원을 받지 못해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비스포츠 측은 "김연아가 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한 뒤 찍은 광고들은 기존의 계약을 연장한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