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학생 학술 모임인 자본주의 연구회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결성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보안국은 이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37살 최 모 씨를 비롯해 3명을 체포했으며, 회원 9명의 자택과 서총련 전 의장인 박 모 씨 자택까지 모두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 씨가 지난 2007년 이 연구회의 창립총회를 열고 최근까지 서울시내
또 2008년에는 대안경제캠프를 열고, 이듬해 1월 이적성이 뚜렷한 행동 강령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 씨 등을 상대로 이 연구회의 이적성 여부를 조사하고, 나머지 회원 6명에 대해선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