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한·EU FTA 협정문의 한글본과 영문본에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160개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정리해 외교통상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or'를 '그리고'로 번역한 것과 'any'를 번역하지 않은 것 등 모두
민변은 이어 양측의 진정한 합의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한 뒤, 합의 내용과 다르게 쓰인 한글본 또는 영문본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외교통상부는 '한·EU FTA 한글본 국민의견 온라인창구'를 열고 시민들로부터 오류를 신고받고 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