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어촌마을 국고사업지원 부실공사 혐의에 대해 수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나 강릉시청 공무원 42살 최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건축물 부실설계에 따른 설계변경 요청을 받고도 구조 안전에 대해 검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설계사와 시공사, 감리자 등도 풍압 하중 등을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을 설계하거나 구조가 안전하지 않은 건축물을 시공·감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강원 강릉시 남항진동에 1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한옥 형태 간이 장터 건물이 강풍으로 붕괴되면서 부실 공사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