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필로폰을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필리핀 120g을 밀반입한 54살 김 모 씨 등 9명을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들여온 뒤 38살 우 모 씨 등을 통해 국내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이들에게서 산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맞고 환각 상태에서 성매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