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소셜커머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아이디어인데, 결과가 주목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강지연 씨는 평소 소셜커머스를 즐겨 이용합니다.
좋은 품질의 서비스와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지연 / 경기도 시흥시
- "가격적인 면이 가장 크고요. 서비스나 질적인 면에서 떨어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소셜커머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일종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입니다.
일정한 인원이 모이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 줘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소셜커머스를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도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장터에 적용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최대 30~50%까지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제열 / 경기도 브랜드마케팅팀장
- "늦어도 6월 중에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소비자는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농어민은 더 나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소셜커머스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도는 시범운영 뒤 반응이 좋으면 다른 쇼핑몰로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치솟는 물가를 잡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