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5일)은 48번째 '법의 날'입니다.
하지만, 요즘 법 집행을 맡고 있는 법조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어느 때보다 큰데요.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법조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제48회 법의 날 기념식은 법조인들이 자기반성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인사들은 공정한 법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귀남 / 법무부 장관
- "우리 스스로도 국민의 기대를 잘 헤아려서 공명정대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일환 / 법원행정처장
-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모든 공무원들이 국민의 시각에서 법을 제정·운영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법치주의 확립으로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힘써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국 / 헌법재판소장
- "법에 의한 지배와 법의 권위가 회복된 나라만이 선진 민주국가로의 진입과 경제발전이라고 하는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었음을…"
법의 날은 준법정신과 법의 존엄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져 올해로 48번째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성에도 불구하고 사법제도와 법조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여전합니다.
시민단체 조사 결과, 우리 국
국회에서는 이런 이유로 사법제도의 개혁을 추진한다고 말하지만, 이마저도 국민을 위하기보다는 정치권과 법조계의 기 싸움에 더 가깝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