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의료기기 가격을 부풀려 수백억 원의 건강보험료를 챙긴 수도권의 대형 관절전문병원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는 이 같은 혐의로 수도권 한 관절전문병원 원장 4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병원에 수술기구를 납품한 업체 대표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술기구를 할인 가격에 사
검찰은 수도권에 6곳의 분원을 둔 이 병원에서, 수술기구를 납품한 2개 회사가 사실상 병원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면서 건강보험료를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