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청문감사실은 지난 1일 관악경찰서 파출소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현장 경찰관이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41살 장 모 씨가 파출소 안에서 38살 허 모 경장에게 흉기를 휘두를 때 58살 전 모 경위가 3단 봉과 가스총을 소지하도록 한 근무지침을 어겼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CCTV 화면을 토대로 파출소 유리문을 사이에 두
경찰은 "전 경위가 장 씨를 제압할 도구를 찾으러 갔었다"고 해명했다며 자리를 비운 시간 등을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관악경찰서도 전 경위의 지휘 책임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징계에 앞서 지난 4일 전 경위를 다른 지구대로 전보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