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동의 한 지하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중국동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광주 금호동에선 승용차가 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방 안이 전부 불에 타 검게 그을러 있습니다.
오늘(7일) 오전 2시쯤 서울 봉천동의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중국동포 43살 임 모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가스불로 음식을 조리하던 임 씨가 잠시 잠든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40분쯤 광주 금호동에서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게차 위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7일) 오전 4시 20분쯤 부산 감만동의 한 컨테이너터미널에 있던 지게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지게차 한 대가 타 1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7일) 오전 8시 25분쯤엔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기도원에서 원장과 부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원장님은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 같고 원장님은 그 후에 음독해서 돌아가신…"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다퉜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