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고생에게 게임 벌칙으로 술을 마시게 하고 나서 집단으로 성폭행한 고교생 4명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3일 16살 정 모 군 등이 경기도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가출한 16살 A양과 B양을 불러 소주를 마시게 한 뒤 번갈아 성폭행했다며 이들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토바이 배달을 하며 서로 알게 된 이들은 피해 학생이 가출한 사실을 알고 술을 함께 마시자며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
이후 지난달 30일 A양과 B양은 같은 학교 친구인 C양이 술에 취해 성폭행을 당할 당시 C양이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특히 A양과 B양은 경찰 조사에서 C양 소개로 알게 된 정 군 등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며 보복 차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오빠에게 C양을 성폭행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