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사를 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4년 역사의 대구은행이 금융지주사 전환 창립 기념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겁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를 자회사로 대표이사는 하춘수 행장이 겸임합니다.
DGB금융지주는 지주사 체제의 조기 정착, 사업다각화, 안정적인 수익구조 달성 등을 중기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진출과 함께 총자산 100조 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하춘수 / DGB금융지주 회장
- "2015년까지 종합금융지주사 내에 있는 자회사를 사업 다업화를 통해서 늘려나감으로써 자산 100조 원은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자본금 1억 5천, 점포 수 1개로 시작한 대구은행.
이제는 총자산 33조 원, 점포 수 230개의 우량은행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