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과 영어 과목의 학교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사교육 수요를 억제하는 내용을 담은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발표한 시안과 큰 차이가 없는 이번 방안은 3개월간 5개 권역별 토론회와 여론 수렴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영어는 실용영어 중심 수업이 확대되고 방과후학교의 영어교육도 교육과정과 교재가 개발돼 수업 질이 높아집니다.
수학 교육은 공식과 문제 풀이 위주에서 벗어나 역사적 배경과 의미, 맥락 등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교과서를 도입하며 학습량은 20% 정도 줄입니다.
[김정원 kcw@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