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모 골프연습장 대표를 상대로 도박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 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이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구로구에 위치한 모 골프연습장 대표를 상대로 골프 도박을 벌여 8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약류에 속하는 신경안정제를 피해자에게 먹이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골프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시간이 갈수록 정신이 흐려져 골프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