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간지 '시사인'은 1972년부터 1973년까지 해당 기지에서 근무한 59살 댈러스 스넬 씨의 증언을 인용해 1972년 여름에 전 부대에 사이렌이 울렸고, 핵탄두가 장착된 어니스트 존 미사일을 등지고 부대원들에게 방어자세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려진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넬 씨는 "부대원 중 몇 십 명이 고장 난 탄두를 상자에 담아 대기 중인 헬기에 실었다"며 "문제가 생긴 핵 미사일의 탄두를 춘천시 남쪽 24킬로미터쯤 떨어진 어딘가에 폐기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고 말했다고 시사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