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유명 오토바이 회사의 제조기술을 경쟁업체인 중국 기업에 빼돌린 혐의로 피해 회사의 전 대표 59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오토바이 엔진 설계도면과 검사기준서 등 기밀 파일 만 6,000여 개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 씨 등은 지난 2007년 본인들이 일하던 회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되자, 자리 보존에 위협을 느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혔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