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말남’ 신상정보는 허위?

‘지하철 막말남’으로 불고 있는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막말남’의 신상 정보가 허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하철 막말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20대 남성이 80대 노인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공개 된 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 사이에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고 급기야 이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하철 막말남, 서울 xx구에 사는 xx 대학교 xx과 4학년 xxx입니다. 종로의 xx 토익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라는 신상정보가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그러나 해당 학교 게시판에는 다른 의견들이 게재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그런 이름을 가진 학생, 그리고 그런 생김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해당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학적에서 해당 이름을 검색 해 봤는데 그런 이름을 가진 재학생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하철 막말남의 신상 정보 공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잘못하긴 했지만 신상을 터는 것은 잘못 된 행위다.”는 반대 입장과 “저런 사람은 혼이 좀 나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사진= 해당 영상 캡쳐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