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일까지 최고 300mm 이상 '폭우'

<누적 강우량>하늘에 구멍이 펑 뚫린 듯 비가 퍼붓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강우량은 불과 오늘 사이에 내린 비의 양입니다. 엄청나죠?

가평에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왔고, 서울 송파구에 159.5mm, 그밖에 서울 대부분에 151mm의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300mm 폭우>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200mm의 비가 더 내리면서 총 강수량이 30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앞으로 내릴 비의 양을 자세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중북부와 충남북부에 최고 200mm 이상입니다.

충청도와 경북 북부, 강원도 영동에 20에서 6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5에서 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곳은 전남과 경남뿐인데요. 이 지역에는 내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는 점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오늘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와 광주 31도 안팎입니다.

<해상 날씨>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에서 2.5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기도 하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