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마닐라행 여객기가 탑승 승무원의 근무시간 준수를 이유로 출발을 연기하자 승객들이 크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필리핀항공은 오늘(2일) 오전 8시 30분 인천에서 마닐라로 갈 예정이었던 여객기를, 이전
이에 따라 항공사 측은 해당 여객기 출발 시각을 오후 8시 40분으로 연기하고, 승객들을 서울시내 호텔로 이동시켰습니다.
하지만, 승객 200여 명은 승객 편의가 무시됐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