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더위가 주춤하고 다시 세찬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비는 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찜통 같은 더위에 이어 내일(3일) 새벽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mm~50mm의 비가 뿌려지겠고 제주도는 아침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33도로 오늘(2일)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내륙 일부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중부에서 시작한 장맛비는 저녁부터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큽니다.
남부 지방에도 월요일
장마전선은 화요일에 소강상태를 보이며 잠시 물러서고, 무더위가 찾아왔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며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에 특히 주의하고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