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00mm가 넘게 내렸던 이번 비는 오늘(4일) 아침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중반에는 전국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3일) 하루 중부지방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에 세차게 내렸던 장맛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이동과 함께 충청 이남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늘(4일) 아침까지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은 30~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잠시 주춤한 장맛비는 이번 주 중반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5일) 제주도까지 내려간 장마전선은 모레(6일)에는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모레(6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인 7일에는 장맛비가 다시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장마전선은 5일 제주까지 남하했다가 6일 다시 활성화되면서 7일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다음 날인 금요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그치기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이 장맛비에서 벗어나겠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