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가장이 홧김에 자신의 자택에 불을 질러 일가족 4명이 사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7월8일 오전2시20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모 주공아파트에서 김 모(48)씨의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김 모씨와 부인 신 모(46)씨와 가 숨지고, 22살 아들과, 17살 딸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화재를 신고한 이웃 주민에 따르면, 새벽에 부부가 싸우는 소리가 난 후 원인모를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거실 바닥에 20ℓ짜리 기름통을 발견했으며, 김씨 부부가 평소에도 자주 다퉜다는 이웃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중이다.
한편 숨진 김 씨 부부는 평소 이혼 문제 등으로 자주 싸웠으며 이전 주거지에서도 방화를 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