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주 초 박춘구 에듀박스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전국 150여 개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학교 교직원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 캐물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검찰은 에듀박스가 교직원에 거액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서울 도화동 사무실과 임직원
또, '방과 후 학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대교의 임원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면서 "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에 대해 조만간 사법처리 수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