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와 직원 등 100여 명은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건물 옥상에서 호프데이를 열고, 술을 마시며 팔씨름 대회와 함께 큰 소리로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이 때문에 안양지원 옆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민들은 '밤늦게까지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양지원 측은 "오후 8시 30분쯤 행사가 끝나고, 일부 직원들이 남아 술자리를 계속하며 노래를 부른 것"이라며 "내년부턴 이 행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