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노숙인의 구걸과 소음 등으로 끊이지 않는 민원을 해결하고 서울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음 달부터 노숙인들을 역사 밖으로 내보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승 서울역장은 "특히 오후 11시부터 '맞이방'에서 노숙을 하지 않도록 최근 노숙인에 사전통보를 하고 있다"며 "근처 종교단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300여 명에 이르는 노숙인들이 역사에서 쫓겨나 인근 광장과 마트 등으로 몰릴 경우 소란과 사고가 더 잦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