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내일(24일) 마무리 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머드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며 화합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인 대천해수욕장.
머드에 빠진 몸을 바다에 던지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립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서울시 성북구
- "날씨도 적당히 시원해서 좋고, 사람들도 많아서 너무 즐겁고요. 머드도 착착 감기고, 되게 미용에 좋을 것 같아요."
축제가 명성을 떨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외국인 피서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머드를 통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한국에 대한 사랑도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제시카 / 미국 플로리다주
- "먼저 제가 보령을 너무나 좋아하는 이유는 머드 때문입니다. 1년에 5~6번 오게 되는데 그것은 보령이 너무나도 멋진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외국인들은 세계 평화의 메시지도 남기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세계 지도 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며 모두가 하나 됐고, 성공적인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아담 잔츠 / 미국 아이오와주
- "이제 여기 와서 보니까 한국의 문화와 사랑과 독창성을 알게 되고, 그리고 여러 나라가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주요 머드 놀이기구가 유료로 운영됐지만, 지구촌 남녀들은 머드 사랑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시우 / 보령시장
- "국내외 외신 보도가 정말로 대한민국 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세계 축제로 정말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명예축제인 보령머드축제.
머드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화합의 장이 펼쳐지며 건강 명품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