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의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는 밤사이 다시 강해졌다 내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쏟아붓던 장대비는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일부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의 비는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정도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에 20에서 60mm,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40mm입니다.
남부 지방에서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과 휴일에는 대체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