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그치고 모처럼 갠 날씨를 보이자, 집에만 있던 시민들도 밖으로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과천의 한 놀이공원.
빙빙 도는 열차에 몸을 싣고 환호하고.
물살을 가르며 내려오는 배에 올라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인터뷰 : 문성혜 / 수원 영통구
- "너무 재미있고요, 시원해서 좋아요."
아이들도 퉁퉁 튀기며 내려오는 놀이기구에 맞춰 머리를 흔들며 웃기도 하고.
이를 바라보는 엄마 아빠도 흐뭇한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비가 그치고 모처럼 날씨가 화창해지자 시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밖으로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자신이 직접 만든 단소를 불어보지만, 생각만큼 되질 않고.
고사리 손으로 시원하게 부칠 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규인 / 8세
- "부채에다가 새랑 꽃 그리고 있는데 재밌어요."
명동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조현우 / 서울 천호동
- "비가 많이 와서 밖에 못 나왔는데 오랜만에 날씨가 좋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에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 김유현 / 경기도 안양
- "해운대 와서 가족이랑 함께 놀고 수영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좋아요. "
▶ 인터뷰 : 정선희 / 경기도 남양
- "뜨거울 줄 알았는데 시원하고, 여러 지역에서 오니까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
모처럼 화창한 날씨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N 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