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오후부터 비…남부 무더위

<리드멘트>오늘 또다시 중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지반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곳이 많아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중북부지방의 비, 언제부터 내립니까?

<1>네, 중북부지방, 즉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서는 낮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간간이 구름만 많은 상황인데요,
차차 흐려지겠고, 낮에 경기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2>이번 비 역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고요,
비가 집중되는 시점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퇴근길부터는 중북부지방에 세찬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우량>예상되는 강우량도 많은데요,
경기북부지방은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 서울·경기와 영서에도 20~최고 7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북한강과 임진강 주변, 홍수가능성도 있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한편, 남부지방의 폭염은 어제보다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낮기온 33도를 웃돌면서 정오부터는 남부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불쾌지수와 자외선지수, 식중독 지수 모두 높아서 오늘 활동하시기에 더위로 인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오늘 충청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현재 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하고 영향반경이 무척 넓은데요,
그 영향으로 토요일에는 제주도에,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