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도>오늘부터는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 '무이파'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동쪽 연안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1>우리나라는 주말인 오늘부터 다음 주 초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겠는데요,
제주와 남해안에서 비가 점차 시작돼 오늘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비는 밤에 그치겠지만, 내일 다시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은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태풍의 전면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강우량>태풍 '무이파'는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 80~150mm, 제주산간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호남과 경남에 30~8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방에도 5~5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한편, 현재 충청이남지방과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되면서 오늘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낮 기온 33도 안팎을 보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부지방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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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6도, 광주 27도 정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 31도, 전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화요일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