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서울에 다시 비가 강하게 시작됐습니다. 한 발자국 나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는데요, 낮동안 이렇게 간헐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백령도 서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 중형급이고, 크기는 소형으로 조금은 약해진 상태입니다.
<특보현황>따라서 태풍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호남에 이어 서울과 경기 내륙, 충남 내륙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에 태풍경보와 해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부서해안지방에는 초속 10~20m 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백령도의 경우 파고가 6m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태풍 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지금 이 시간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이후 오후 늦게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는데요. 따라서 밤이 되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다른 비구름대가 몰려오면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
<태풍진로도>태풍은 현재 시속 28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경 신의주 북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특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