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이 시내 곳곳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4∼15일 교통경찰 경계강화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예상 집결지를 포함해 모두 백29곳에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구대 순찰차와 기동대까지 배치해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서별로 폭주족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교통정보 수집 CCTV를 활용해 폭주 행위 가담자를 끝까지
중점 단속대상은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거나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난폭운전과 굉음유발로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 등입니다.
경찰은 폭주족이 배달업소 오토바이를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불법행위에 가담한 배달용 오토바이를 모두 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