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5천700여 명이 늘어난 6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의 1.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학위과정 유학생은 전체 유학생의 71.1%를 차지했고, 비학위과정 중 어학연수생은 20.6%로 나타났습니다.
학위과정 유학생의 출신 국가로는 중국이 4만7천여 명으로 무려 75%의 비중을 보였고, 이어 몽골과 베트남, 일본 순을 보이는 등 아시아 지역 출신이 84.2%를 차지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