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에 'K팝 스타 양성소'가 조성됩니다.
전 세계의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스튜디오와 국제아카데미를 설립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낸 SM엔터테인먼트.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한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의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경기도 오산에 'K팝 스타 양성소'를 만듭니다.
▶ 인터뷰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 "전 세계 인재들을 모아서 우리가 교육하고, 다시 전 세계로 나가는…."
'K팝 스타 양성소'가 들어서는 곳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18만 5천㎡ 부지에 오는 2013년까지 SM 스튜디오 3곳과 국제아카데미를 설립합니다.
특히, 국제아카데미에서는 미래의 K팝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SM스튜디오와 국제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행정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SM 국제아카데미 부지) 일대의 개발을 통해서 지금은 조금 불편하지만, 문화적으로 좋은 조건을 만들어 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국제아카데미 설립으로 경기도가 한류의 근원지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